밴드 OFF.E(오프이) 첫 정규 앨범 [3/4] 발매 기념 인터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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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ECIAL 밴드 OFF.E(오프이) 첫 정규 앨범 [3/4] 발매 기념 인터뷰

보컬 김재호를 중심으로 최동환(기타), 양은찬(베이스), 선한울(드럼)로 구성된 밴드 OFF.E(오프이)는 첫 앨범이자 EP 앨범의 1번 트랙 가사인 ‘Whether complete or incomplete, everything looks completely strange.(평범한 일상 속 완전한 것이든 불완전한 것이든 나에게는 모든 것이 불완전해 보인다.)’라는 문장을 주제로 하여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한 음악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.
지난 1월 29일에 발매된 싱글 앨범 [Dawn]은 이번에 발매한 정규 앨범 [3/4]의 선공개 싱글 앨범으로, OFF.E(오프이)의 첫 정규 앨범의 발매를 알렸다.

ALBUM OFF.E 첫 정규 앨범 [3/4]

OFF.E(오프이)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자 과거부터 현재까지, 시간적 순서로 나열하며 본인의 이야기를 다룬 앨범 [3/4]
17살에 시작된 첫 도전과 그 도전에서 실패하며 겪었던 좌절 그리고 그로 인해 그릴 수 있었던 새로운 꿈의 시작과 현재
[3/4]은 과거부터 현재까지,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모두가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.
우리는 매일 경험하고 배우며 성장하지만 항상 조금씩 부족하며, 좌절을 반복한다.우리는 죽을 때까지 ‘4/4’, 즉 완전한 ‘1’에 가까워질 수는 있어도 도달하지는 못할지도 모른다.
그러나 그 과정에서 얻는 매우 소중한 경험과 관계들은 ‘3/4’을 살아가는 나에게 온전한 ‘1’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.
더불어 항상 자신을 반쪽짜리라 표현하던 나에게 지금까지 열심히 해왔고, 잠깐 쉬더라도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하고 싶어 한다.

INTERVIEW 밴드 OFF.E(오프이)

Q.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.

재호 : 안녕하세요, 오프이(OFF.E) 보컬 김재호입니다.
은찬 : 밴드 오프이(OFF.E)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는 양은찬입니다.
동환 : 리드기타를 맡고 있는 최동환입니다.
한울 : 안녕하세요, 오프이에서 드럼과 형을 맡고 있는 선한울이라고 합니다

Q. 새해가 되자마자 새로운 앨범으로 만나게 되었네요, 작년에는 앨범 발매뿐만 아니라 여러 공연에도 참여하셨는데,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?

동환 : 아무래도 일본공연을 다녀온게 가장 큰 기억으로 남는 것 같아요. 특히 좋았던 순간은 귀국 전날 마지막 공연이 끝난 뒤 현지 밴드 멤버들과 다같이 건배를 했던 일입니다. 국경을 넘어 다같이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무언가 뜨거워지는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.
한울 : 모두 일본 공연일 것 같네요,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공연을 가본 것이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을 가본적도 손에 꼽거든요. 어쩌다 보니 3박 4일동안 공연이 3번이라, 도착하고 리허설하고, 밥먹고 공연하고, 마시고 놀고, 다음날 되면 다들 피곤해서 눈도 못 뜨는데 또 준비해서 리허설가고, 정신은 없었지만 그만큼 재밌고 또 느낀 것도 많았습니다!
재호 : 저도 일본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. 낯선 곳에서 며칠 동안 같이 지내며 공연을 하니 많은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습니다.
은찬 : 작년에 있었던 일 중에는 저 또한 일본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. 일본에서의 첫 공연날 기타 스트랩을 숙소에 두고 와서 다른 현지 팀 멤버분께 힘들게 빌려 공연을 했던게 기억에 남아요.
밴드활동을 하던 순간을 통 틀면 전 항상 첫 EP발매 후 18년 3월 24일에 했던 Release party 공연이 제일 생각에 많이 남는다고 말해요, 음악을 시작한 후 많은 공연들을 했었지만 저희 가족에게 처음으로 공연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던 날이였고, 공연중에 땀이 난다고 손수건 건내주시던 엄마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았었어요.

Q. 지난 1월, 선공개 싱글 앨범 [Dawn]을 먼저 발매했었죠, 곡 소개도 부탁드립니다.

재호 : ‘Dawn’은 첫 번째 EP 앨범 [THE DAY FROM THE MIRROR]에 수록된 ‘새벽’이라는 곡의 새로운 편곡 버전이에요. 사운드적으로는 이전보다 밴드적인 색이 더욱 강조되어 다른 곡으로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.
새벽은 하루의 끝이기도, 시작이기도 하잖아요. 그 새벽이라는 순간에 느낄 수 있는 불안, 그 불안으로 인해가장 나약해지는 사람의 모습과 감정을 표현한 곡입니다.

Q. 멤버 각자가 추천하는, [3/4]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가요?

재호 : 특정 곡을 얘기하긴 애매하고 ‘Mirror’에서 ‘Morning’까지의 연결 부분을 가장 좋아합니다. 이전 앨범에선 Mirror에서 끝나고, 다음 앨범 제목을 ‘The day from the mirror’라고 지어 다시 이어갔는데 그 곡들을 한 앨범에서 연결지어 들려드릴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.
은찬 : 이번 앨범 수록곡 중에 저는 ‘끝’과 ‘baseball’을 제일 좋아하는데요. 예전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을 지금의 자신이 얘기하는 부분들이 제가 이 두 곡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.
동환 : 저도 1번 트랙에 있는 ‘baseball’을 가장 좋아합니다. 이 곡은 OFF.E(오프이)를 하면서 처음 공개되는 정규 엘범의 첫 번째 트랙으로서 가장 알맞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. OFF.E(오프이)의 색을 이 한 곡으로 바로 드러낼 수 있고, 이 곡으로 앨범을 시작하면서 청자분들을 바로 매료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 뒤로 이어질 곡들도 ‘baseball’의 힘을 받아 좀 더 확실한 기운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.
한울 : 저는 ‘Complete Stranger’랑 새벽이요. ‘Complete Stranger’ 같은 경우는 제가 같이 팀을 하기 전에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곡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편곡도 새로 하고 곡 자체도 변하면서 더 좋아지게 된 것 같아요. ‘Dawn’같은 경우도 이번 3/4준비하면서 새로 편곡하게 된 곡인데, 제가 좋아하는 씁쓸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잘 표현돼서 굉장히 만족스럽고 너무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.

Q. 첫 정규 앨범인데 이어, 라이브 클립 외에는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는데요, 간단히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?

한울 : 일상의 한 부분을 표현한 곡인 만큼 영상 자체에도 일상적인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한 OFF.E(오프이)의 첫 뮤직비디오 입니다. 그래서 이전에 보여드린 라이브 클립과 같이 연주하는 모습보단 자기 자신을 투영할 수 있도록 인물, 스토리 중심으로 풀어나가게 되었습니다.

Q. OFF.E(오프이)의 곡들은 개인의 경험이나 생각이 많이 드러나기 때문에 듣는 사람도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. 관련해서 이 곡은 이런 사람이 들으면 더욱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곡이 있나요?

재호 : ‘끝’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도입부 가사처럼 끝내고 싶을 때 끝낸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부럽기도 했습니다.
은찬 : 무언가에 지치신 분들은 ‘Complete stranger’를 들으시면 많은 공감을 해주실 것 같습니다. 저 또한 주변 시선이 이상한 것인지, 자기 자신이 이상한 것인지, 하는 생각이 들 때 많은 공감을 얻고, 위로 받았던 곡입니다.
동환 : 저는 ‘Mirror’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. 곡 분위기 자체는 밝지 않지만,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적 있는,경험할 수 있는 문제들, 스스로에게 타협하거나 한계를 정하면서 힘들었던 일들을 다뤘다고 생각해요. 위로 받고 싶은 분들, 위로가 필요한 분들 모두 들어보신다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.
한울 : 아까랑 대답이 겹칠 것 같은데요, 여기서도 ‘Dawn’을 말하고 싶습니다. 아무래도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곡인데다가 가사 자체도 뭔가 쓸쓸하고 외로운 기분을 쳐내지 않고 그렇다고 또 긍정이나 부정이 아닌 그냥 받아들이는 느낌이 매우 좋았던 것 같아요. 또 뭔가 그 깊은 느낌이 곡에도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!

Q. 곧 있을 단독 공연 소식도 들려주세요!

동환 : 2020년,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과 뮤직비디오 등에 이어 단독 공연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. 이번 정규 앨범 [3/4]에 대한 감상평을 남겨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5분을 단독 공연에 초대해드릴 예정이니 매거진 구독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!
은찬 : 앨범뿐만 아니라 공연,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는 OFF.E(오프이)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(@off.e_official)에서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.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활동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!